2026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김선율
안녕하세요 이번 연도에 레포케 토요영화반을 다니면서 영화과 입시를 준비한 고3 김선율입니다. 저는 세종대 영화과 수시 실기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올해 세종대 수시는 6명으로 선발인원이 줄어 125 : 1의 역대 최대로 치열한 경쟁률이었습니다) 시험방식은 1차는 3시간 동안 주어진 제시문에 따라 스토리텔링을 하고 2차는 1차에서 한 스토리텔링에 이어지는 면접을 보았습니다. 합격후기를 읽으며 합격을 꿈꿨던 시간이 불과 얼마전인데 이렇게 제가 원하는 학교인 세종대에 합격해서 합격후기를 쓸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합격후기를 써보니, 주변에 도움을 주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드는 것 같습니다. 입시 기간 동안 힘든 시간들도 있었던 만큼 앞으로 원하는 영화를 만들며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원에 오기 전부터 레포케에서 올리고 공유해주는 자료들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합격생이 레포케에서 많은 비율 나온 것으로 큰 믿음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가장 가고싶었던 학교인 세종대에 합격하게되어 정말 좋은 선택이었고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도움을 받은 내용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특히 면접수업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 모의 면접 및 면접 워크숍 등을 통해 떨지 않고 제 생각과 목표를 잘 어필하고 나올 수 있는 훈련을 한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혼자 정해진 질문에 대해 생각하는 게 아니라 실제 면접 상황에 부딪혀보고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내 방향성대로 답해보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얻은 크게 성장하게 된 점은, 제가 만들고 싶은 영화, 나만의 영화적 방향성과 색깔을 찾아 정확히 말할 수 있게 된 점인거 같습니다. 학원을 처음 다녔을 때만 해도 이런 영화도 좋고, 저런 영화도 좋고 정확히 내가 어떤 영화를 원하고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여러 과정을 지나오며 보여줄 수 있는 나의 색깔, 취향이 생긴 것이 도움도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간 안에 특정 분량의 글을 써내는 연습을 여러 번 하고 그 글에 위에서 말한 취향을 담아내는 경험을 하면서 실기에서 어떤 주제가 주어져도 긴장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글을 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최근 영화 관련 시사, 이슈를 담은 기사나 비평을 읽고 제 노트에 요약 및 제 생각을 정리한 과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화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 문화 등 분야의 잘 쓰인 칼럼을 읽기도 했습니다. 재밌게 본 영화나 예술과 영화 역사 속에서 중요한 영화들에 대해 비하인드 이야기나 인터뷰 등을 더 찾아보는 시간도 많이 가졌습니다. 학원 수업에서 필기한 것을 반복해서 다시 보고 알게 된 제 부족한 점을 수업 외 시간에 채우는 과정을 반복한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입시 과정이나 면접에서도 제가 만든 영화나 영화를 만들어 본 경험이 도움이 정말 많이 되고 또 중점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큰 규모가 아니더라도 몇 명의 친구들과 자신이 관심있는 사회 문제나 사건, 혹은 좋아하는 주제 등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선생님들 중에선 김성민선생님과 함께 여러 영화작업을 함께한게 기억에 남는데요.
선생님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 영화 스토리 발표 등을 수업과 수업외적으로 함께 해보며 영화를 단순히 머리속에서 이론으로만 접한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이처럼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가지 영화관련 활동을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레포케 선생님들께서 이러한 여러가지 영화와 연결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특히 좋았습니다.
선생님들이 제게 관심을 가지고 제가 어떤 경험을 가진, 어떤 이야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함께 고민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힘든 순간마다 오히려 영화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는 생각, 근본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도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학교 이야기나 영화 현장 이야기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